◆…'안양 센트럴 헤센' 이미지. 사진=신한종합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와 접한 경기도 안양시의 경우 지하철 1·4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 값에 대한 부담이 적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에 의하면 안양시의 3.3㎡당 아파트가격은 지난달 135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1275만원 대비 5.96% 상승한 수준이다. 상승폭만 따졌을 땐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하남(12.78%)·성남(8.69%)·광주(6.78%)·구리(6.76%)·과천(6.55%)에 이어 6번째로 높다.
업계에서는 정부 규제를 피한 안양의 부동산 상승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수도권 1기 신도시로서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안양시가 최근 만안구 일대를 새롭게 개발의 중심축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만안구 일대는 공공기관 이전과 정비사업 등을 통해 1만 4000여가구 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전까지 평촌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인접한 입지를 지녀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집값 부담이 덜한 만안구 일대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며 "판교까지 이어지는 월판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접근도 빨라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새 아파트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한종합건설이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아파트·아파텔·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59㎡ 아파트 188가구·전용 27~47㎡ 아파텔 437실 등 총 625세대(지상 2~25층) 규모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총 58실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설 지역은 옛 국립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복합문화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지 인근으로 향후 총 1900여가구의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냉천지구, 소곡지구, 상록지구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총 1만 4000여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의 경우 1호선 안양역·명학역이 단지에서 도보 이용권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1·2호선 신도림역까지 20분대 1·4호선 금정역까지 5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향후 금정역을 지나는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북 진출도 수월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단지 인근에서 경기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시를 지나는 총 40여km의 월곶판교복선전철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9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