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MOU 체결식 후 각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임현정 화물맨/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화물맨, 트럭콜센터, 나이스데이터와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MOU 체결식을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체결식에는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 임현정 화물맨·트럭콜센터 대표, 이호제 나이스데이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 등 4사의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송 건별로 청구하고 운송 완료 후 즉시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화물 차주들이 운송료를 3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운송 완료 1개월 후에 전달 운송 내역을 한꺼번에 청구하면 청구일로부터 15~30일 후에 운송료를 지급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화물 차주들은 운송 후 30~60일 후에나 운송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화물차주가 운송료 청구시 운송 관련 서류, 세금계산서 등을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화물 주선사에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화물맨, 트럭콜센터 화물 정보망에 나이스데이터의 세무, 화물 운송 관리 솔루션을 탑재해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 카드 결제 및 세금계산서, 운송장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사 전산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화물운송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비해 운송료를 빨리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송 이력 관리, 세금계산서 등 각종 서류의 자동화 등을 통해 화물차주와 주선사, 운송사의 업무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