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OECD조세교육센터에서 파견 근무 중이던 이광호 국장이 13일자로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에 정식 보임됐다.
아울러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단장에 윤영선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정식 임명됐다.
재정경제부는 13일 국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윤영선 상임심판관을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단장에 정식 임명하고 윤 심판관의 후임에 이광호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광호 상임심판관은 1955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종합고등학교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제실 국제조세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국장의 상임심판관 부임으로 심판원은 최명해 원장을 필두로 채수열-김용민-노형철-이광호로 이어지는 심판관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단장에 임명된 윤영선 국장은 1956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재경부 세제실 조세지출예산과장, 소비세제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한편 이광호 국장의 심판원 부임으로 공석이 된 OECD조세교육센터 자리에 누가 가게될지 여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현재 백운찬 조세정책과장(행시 24회)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