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구동 중인 실물 사진 폴란드서 유출

내년 2월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모델 갤럭시S9의 실물 사진이 폴란드 트위터 계정 사용자에 의해 유출됐다.

삼성전자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고 자신을 밝힌 트위터 계정 마르신(@TechMarcin)은 또 다른 트위터 계정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와 같이(Like thi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보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보안 프로그램인 '삼성 녹스'가 실행되고 있는 화면으로 전면 상단 베젤은 S8에 비해 더 줄어들었고 하단은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축소됐다. 전작 S8과 확연히 구분된다.

현재 그의 트위터에서는 사진이 사라진 상태로 사진의 입수경위나 경로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물론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유출되는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와는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한편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와 관련돼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는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 또한 지난 14일 S9과 관련된 이미지를 공개하며 “18:9 다음은?, 나는 21:9 화면비가 적용된 제품이 필요하다”고 주장, S9에 21:9 화면 적용을 암시하기도 했다. 

특히 차기 S9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엑시노스9810의 'M3 프로세서에 6가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문제인지를 묻는 팔로워들에게 아무런 응답을 보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