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포럼은 미국의 격주간지인 포춘이 주최하는 포춘 포럼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 임원 등이 참석해 교류를 통해 미래 경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윤 부회장 외에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에드 잰더 모토롤라 회장, 리차드 파슨스 타임워너 회장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인등 중 유일하게 연설을 맡은 윤 부회장은 "아시아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0년 27%에서 오는 2010년까지 32%로 증가할 것이다"며, 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산업사회에서 정보지식 사회인 디지털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기로, 지금이 산업사회의 후발자인 아시아가 성장, 발전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한 "디지털 시대는 학문간, 산업간 벽이 없어지는 컨버전스 시대로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들이 과학기술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