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연말을 앞두고 그간의 경영활동을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다수의 상을 수상해 싱글벙글하고 있다.
이달초 6년 연속 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수상한데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결과 우수기업 선정 및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시상에서 정부포상을 줄줄이 수상한 것.
30일 회사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6년 연속 DJSI World 편입...인증패 수령
◆…SK주식회사 박태진 IR담당(왼쪽)이 S&P 크레이그 라자라 대표와 DJSI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SK 제공
DJSI는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약 2500개 글로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지수다.
SK주식회사는 지난 9월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World 지수에 6년 연속 편입됐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IT서비스 분야에 있었던 SK주식회사는 작년DJSI 평가에서 복합기업군에 편입된 후에도 ▲윤리경영 ▲연구개발 ▲인재경영 등 사업 및 경영 전반에 걸쳐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
복합기업은 회사의 고유 업종과 관계없는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 바이오,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우수기업에 선정
또한 SK(주)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 및 심포지엄'에서 'ESG A+ 등급'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ESG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국내 상장회사의 사회적 책임 제고와 그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책임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평가 모델이다.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733 개 상장회사 중 총 5개 회사에게만 '통합 A+ 등급'을 부여할 만큼 등급 심사가 엄격했다는 평가다.
ESG 등급 평가는 외부에 공개된 경영 활동 성과 등의 자료 평가와 경영진·이사회 등의 심층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되며, 올해 통합 기준으로 S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이번 평가에서 SK주식회사는 '사회책임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또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회사의 정책·프로세스·운영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사회책임경영'은 기업의 경영활동과 직·간접으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근로자·협력사·고객·지역사회 대상의 투명경영과 소통 노력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SK는 ▲인재경영 ▲윤리경영 ▲동반성장 ▲안전·보건·환경(SHE)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회사의 정책·프로세스·운영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SK주식회사 박태진 IR담당(중간 우측)과 IR담당자들이 한국표준협회 회장상 수상 후 기념 촬영 모습...SK 제공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사)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사)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 기업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촉진시키고 우수 기업 사례를 발굴해 격려하는 정부 유일의 지속가능경영 포상이다.
SK주식회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기업의 투명 경영활동 ▲우수한 안전·환경 경영 수행 ▲6년 연속 DJSI World 편입 등 지속가능 경영 활동 성과와 진정성 있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