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날씨]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오후부터 눈

◆…오늘 전국 날씨, 오후부터 눈 [사진: DB]

화요일인 5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가운데 오후부터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해안과 전라도는 이날 아침까지 눈이 내리다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제주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고산과 고창, 울릉도, 독도에는 어제 밤 10시 5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해안과 전라도에 1~3cm, 제주산지에 1~5cm, 제주도에 1cm 내외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에도 눈이 내릴 전망이다. 6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 지역에 1~5cm, 서울·경기북부·서해5도·강원영서에 1~3cm, 울릉도·독도(4일부터) 3~8cm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내륙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최대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전주 2도, 광주 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 전망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