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맨해튼서 폭탄 테러로 용의자 포함 4명 부상…'외로운 늑대' 단독 범행인 듯

◆…용의자 포함 4명 부상 [사진: YTN]

출근길 뉴욕 맨해튼에서 폭발테러가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했다.

11일(현지 시각) CNN은 뉴욕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지하통로에서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27)의 몸에 장착한 파이프형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로 인해 용의자와 경찰관 등 4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울라는 7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에 놀란 시민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뉴욕 경찰은 포트 오소리티 부근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경찰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영향을 받은 '외로운 늑대' 울라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