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은 21일 수출입업무 수행시 세관과 민원인과의 의사소통 방법이 직접 대면 또는 유선상으로만 운영되면서 ▲민원인의 장시간 대기 ▲세관 담당자의 업무과중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방편으로 메신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양세관은 '물고기처럼 생각하는 낚시꾼, 고객처럼 생각하는 관세행정'이란 슬로건으로 민원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사기업 직장인의 경우 84%가 근무시간에 메신저를 이용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또 의사소통도 원활하게 하고 있다는데서 착안,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먼저 안양세관은 직장내 기존의 문서위주의 의사소통 방식부터 이 메신저를 이용했다. 의사소통은 훨씬 빨라졌고, 직급간 또는 연령간 벽을 허무는데도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올 2월부터는 관내 관세사무소,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업무에 메신저를 활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보세운송신고, 보세화물, 보세공장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안양세관은 현재 시행중인 메신저를 이용한 업무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경우 향후 관세환급 업무에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