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명목)이 남한과 비교했을 때 22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북한의 GNI는 36조 3730억원이었다. 이는 남한(1639조655억원)의 4.5% 수준이다.
북한의 GNI는 2015년 34조2360억원으로 남한(1496조5930억원)의 44분의 1 수준으로 매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북한의 1인당 GNI는 146만원 수준에 그쳤다. 남한(3198만원)과 비교하면 22분의 1 정도다. 남한,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전년 대비)은 각각 2.8%, 3.9%였다.
북한의 인구는 2490만명으로 남한(5125만 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2015~2020년 북한의 합계 출산율은 1.94명으로 남한(1.33명)보다 0.61명 많다.
북한의 무역 총액은 65억1000만 달러로 남한(9016억달러)의 138분의 1 수준이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222만4000t으로 전년(201만6000t)보다 약 20만t 감소했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남한(419만7000t)의 절반 수준이다.
인구 100명당 북한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4.26명으로 남한(122.65명)의 9분의 1 수준이었다. 북한의 도로총연장은 2만6176㎞로 남한(10만8790㎞)의 4분의 1 수준이었고, 북한의 발전설비 용량은 766만㎾로 남한(1억587만㎾)의 14분의 1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