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앙부처간 과장급 상호교류가 이달중 적격자 선정 작업에 이어 내달중 교육인적자원부, 국방부 등 26개부처 34개 직위에 걸쳐 본격 시행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교류도 인원은 작년 84명에서 올해 100명선으로 늘어나고, 교류대상 지자체 범위도 광역자치단체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기초자치단체까지 확대된다.
22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인사교류의 기본방향과 세부운영지침을 규정한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 인사교류계획'을 확정, 중앙부처간 과장급 교류를 이달중 적격자 상호추천과정을 거쳐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앙과 지방의 교류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대상자의 수를 작년 84명에서 100명선으로 늘리는 한편 교류직급을 3∼5급(부이사관∼사무관)에서 3∼6급(부이사관∼주사)까지 확대하고 두 기관간 맞교환에서 3개 부서가 우회해서 교류를 하는 교차교류도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부처와 산하기관간 교류도 공무원 복수직 4급 이하와 이에 상응하는 산하기관 직원에 대해 자율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류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류임용자에 대해서는 ▲중앙부처간에는 3급 70만원, 4급 60만원 ▲중앙.지방간에는 3급 70만원, 4급 60만원, 5.6급 50만원 등의 교류수당을 지급하고 복귀시 인사상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인사위는 "이번 중앙부처간 과장급 상호교류는 대부분의 부처가 1개 직위를 교류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교육부 등의 일부 부처는 2-3개 직위를 교류대상으로 신청하는 등 교류에 적극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앙부처간 국장급 인사교류는 현재 20개 부처 32개 직위에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