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4년된 개가 주인물어…경찰이 사살

◆…경찰이 사살 [사진: YTN 뉴스 캡처]

4년생 개가 집주인과 아들을 물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사살됐다.

16일 경찰은 오전 11시 20분쯤 신고를 받고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한 농가주택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신고 장소 인근 텃밭에서 개주인 A(41)씨가 다리와 어깨를, 아들(13)이 다리를 개에 물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관은 A 씨 부자를 지키기 위해 38구경 권총 실탄 1발을 쏘아 목줄도 채워지지 않은 4년된 개(약 30㎏)를 사살했다.

A 씨 부자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