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주거공간이자 흔히 레지던스라 불리는 생활숙박시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각종 부동산 규제가 쏟아지면서 신개념 수익형 부동산이자 대체 주거상품으로 레지던스를 꼽는다. 아파트처럼 취사시설이 갖춰져 장기간 주거가 가능하고 장·단기 임대와 숙박업이 모두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받은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더해져 투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에 한화건설이 지난 9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분양한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레지던스는 345실 모집에 2만 7712명이 몰려 최고 731.3대 1, 평균 8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3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공급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도 최고 23.03대 1, 평균 8.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 신규 생활숙박시설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 주목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광영산업개발과 엠앤씨가 시행위탁사를 맡은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가 이달 중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여진다.
송도국제도시 첫 전실 발코니가 공급될 이 생활숙박시설은 C1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6층, 2개동, 전용면적 22~48㎡, 총 1990실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에는 붙박이장과 최고 2.5m 높이의 대형 우물천장 등이 적용되며 천정형 FCU, 드럼세탁기(일부가구), 냉장고 등 가전∙가구제품도 기본 제공된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교통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이 도보 이용권에 위치하며 제2서울외곽순환도로(예정), 제3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주변에는 워터프론트호수, 송도달빛축제공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생활 인프라를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 내에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픽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설치됐다"며 "한국뉴욕주립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등 해외 유명대학 글로벌캠퍼스도 자라잡아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오는 20일 문을 연다. 청약은 26~27일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