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감사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24호 감사반 소속 장상용 회계사와 한영회계법인 전무이사 신병칠 회계사 등이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감사선거는 '감사반 對 대형회계법인' 간의 대결로 벌어지게 됐다.
장상용 후보(만 54세)는 전주고, 서울대 경영대학 등을 졸업한 뒤 안건회계법인, Deloitte Haskins & Sells 등을 거쳐 현재 제24호 감사반에 소속돼 있다. 또 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위원, 기획이사, 회계감사기준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남구상공회 세무상담역 서울중앙지법 민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후보는 △상시 감사 수행 △감사인간에 이해 조정 △위상제고 뒷받침 △회원증가에 대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병칠 후보(만 58세)는 대구상고, 중앙대 등을 졸업한 뒤 영남화학(주) 기획통제조정실장(정부재투자기관),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 지방세 특별감사위원(감사원, 행자부, 한공회) 등을 거쳐 현재 한영회계법인 전무이사로 재직중이며 회계사회 기업진단감리위원을 역임했다.
신 후보는 △국제적 경쟁력에 부합하는 회무의 장기계획 및 집행 독려 △합리적, 효율적인 예산설정 촉구 △집행결과에 앞선 집행단계(과정)의 합리성 판단 △회원 공익성, 공정성에 입각한 업무집행 감독 △공인회계사의 지위 및 책임 등 위상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회계사회는 내달 8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부터 제51회 정기총회에 앞서 감사 1인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