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참석차 방한한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한반도 및 중앙아시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협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발전과 지역안정을 통한 세계 무대에서의 지정학적,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타지키스탄측의 지지를 확인했다.
또 양국 정상은 타지키스탄의 내전 종식 후 정치안정과 경제발전, 우리의 경제위기 극복 등을 토대로 양국간 고위인사교류, 교육, 투자 확대, 기업간 협력증진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 입장에 대한 타지키스탄측의 지속적 지지를 평가했고 양국 정상은 국제기구 및 대테러, 마약 문제 등 국제사안에 있어서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 대해 타지키스탄 방문을 초청했고 노 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대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