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로강정 점주협의체 회의 모습
점주협의체 “불공정 거래 당사자도 모르는 갑질 있나?”....공정위 발표에 문제 제기
최근 가맹점을 상대로 물품 강제구매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가마로강정(법인명 마세다린)의 가맹점주협의체가 갑질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7일 타이머, 냅킨, 쓰레기통, 국자 등 치킨 맛의 동일성 유지에 50개 물품을 5년 여간 가맹점주에게 강매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5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협의회 측은 “불공정거래 당사자도 모르는 공정위의 불공정 발표에 대한 점주들의 울분…”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22일 발표하고 “불공정거래 당사자도 모르는 갑질이 있나”라며 공정위 조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다.
점주협의체가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 내용의 심각성을 고려해 모든 점주들에게 보도내용과 같은 본사의 갑질과 구매강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관련내용과 같은 강제 구매강요 및 갑질은 없다고 확인되었다는 것.
점주협의체 대표이자 수내롯데점을 운영중인 최용우 가맹점주는 “점주들은 공정위 발표 내용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점에 경악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단언코 가맹본부에서 주방용품 등 비식자재에 대해 구매를 강제하거나 불복 시 가맹점 개설을 지연한 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점 뒤 주방용품이 부족하면 점주들의 개별 구매도 허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로 인해 어려운 경기 상황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점주들에게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주는 행위는 금지하기 바란다”며 “정상적인 현실을 파악한 후 관련 관련내용의 정정을 정중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