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영업전략을 통합 추진하는 조직신설과 외환사업 부문을 외환그룹으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국내부문과 영업지원부문 부문장에 각각 장안호, 조운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우리은행은 지속성장 및 내실경영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다. 기존 3개 부문체제 하에서 전행 영업전략을 통합 추진하는 조직 신설과 동시에 외환사업 부문을 그룹으로 격상했다.
영업점의 예산과 평가를 담당하는 영업지원부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시너지추진부를 통합해 영업추진부를 만들었다. 전행 마케팅 전략 수립과 함께 영업점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25개국 3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해외 IT와 핀테크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디지털추진팀을 신설했다.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외협력단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감독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부를 만들어 준법감시인 산하에 두기로 했다.
특히 경영혁신부를 신설, 혁신 TFT에서 도출한 과제의 실행을 전담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 실행하기로 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한일은행 출신과 상업은행 출신을 각각 국내부문장(장안호)과 영업지원부문장(조운행)으로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