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대축제 "샤이니 태민 결국 불참…휴식·안정 필요"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지난 18일 사망한 종현(28·본명 김종현)을 보낸 슬픔 속에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26일 KBS '2017 가요대축제' 제작진은 "오는 29일(금) 가요대축제에 참여하는 출연진 명단과 관련하여 한 가지 변경 사항을 전해드리려 한다"며 "'2017 KBS 가요대축제'에는 KBS '더유닛'의 선배 군단으로서 황치열과 현아, 태민이 각각 개인 무대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한다.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