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주비빔빵 매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 일대 전주한옥마을에서 문을 연 약 7평 규모의 전주비빔빵 매장은 전주시 서노송동에 위치한 기존 매장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곳이다. 개관 후 3일간 방문객이 몰려 준비한 수량이 완판되면서 수차례 제품을 다시 가져오는 등 시작부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은 그동안 우후죽순 생겨난 국적불명의 길거리 음식들로 골머리를 알아왔다"며 "이번에 전주의 명물 전주비빔빵이 정식 입점하면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비빔재료와 어르신 손맛으로 정성껏 빚어내는 우리의 맛을 많은 관광객들이 체험할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전주비빔빵은 지난 2013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돼 탄생했으며 4년 동안 매출이 16배, 고용이 8배 가량 늘었다. 현재 30명의 직원 중 시니어라고 불리는 60세 이상이 13명에 달하고 장애인·다문화가정·탈북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우선 고용해 이달 중순 '2017년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서 성장 분야 사회적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7월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에 의해 소개돼 지역 명물로도 자리 잡았다.
SK이노베이션측은 "전주비빔빵 매장이 한옥마을에 입점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주비빔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전주의 핵심 관광지인 한옥마을에 반드시 들러야할 맛집 1곳이 추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