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웰스피부과 원장. 사진=웰스피부과 제공
최근 한 보습제 전문 브랜드가 일반 소비자와 보건의료전문의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가량이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피부 건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건조함이 피부 건강의 가장 큰 적이라고 답했다.
최근에는 동안 피부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30~40대의 비교적 젊은층에게도 중요한 관심거리로 떠오른 추세다. 포털사이트에서 30~40대의 주요 검색 키워드로는 동안 피부, 연예인 피부관리 등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전문가들은 피부 노화가 보통 20대 중반이 지나면서 시작되고 30~40대가 되면 탄력과 수분도 부족해져 나이가 들수록 건조함을 쉽게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여기에 잔주름과 잡티 등이 크게 느는 경우도 있어 30~40대가 피부관리숍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기능성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것이다. 만약 피부 노화가 일정 수준 진행됐다면 일상적인 관리나 예방 노력만으로는 원하는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려워 전문적인 피부과를 통해 적합한 치료를 받는 방법도 추천한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는 울쎄라와 써마지CPT가 꼽힌다. 써마지CPT는 피부 진피층까지 고주파의 에너지를 집중하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로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고 피부 타입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짐이 심하고 지방이 많은 경우 리프팅 효과가 뛰어난 울쎄라 리프팅을 함께 받는 방법도 추천된다. 울쎄라는 피부의 가장 깊은 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침투시켜 피부를 당기고 조여주는 시술이다. 피부 처짐이 심해 탄력 증가만으로는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때 추천된다.
이상우 웰스피부과 원장은 "피부과 진단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두 시술을 병행하면 더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다만 두 시술 모두 소모품이 팁이 불법제품이거나 재생팁일 경우 안전한 효과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병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나라 식약처(KFDA) 승인을 거친 정품팁을 사용하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