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사회봉사단 불우이웃돕기 '사랑싣고 갑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차태균)사회봉사단의 자원봉사활동이 세정가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 22일 양일간 고아원 및 양로원 등을 방문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21일은 세원관리국 직원들로 구성된 ‘낮은 둥지’ 봉사회(법인납세과 변현순 계장 등 9명)는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준비해간 선물을 나눠주고 음악행사와 안마해주기 등 봉사활동을 가진 것.

이들은 매월 셋째주말 퇴근과 함께 이곳을 정기적으로 방문, 30여명의 치매나 중풍환자 노인들에게 목욕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이 6번째라고 전했다. 또 이날 하영남(지방청 조사) 과장 등 7명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소재 영·유아 수용시설인 ‘아이들의

집’을 방문, 시설 내 환경정리와 영아 식사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이들의 집'은 장애 등으로 버려진 8세 이하의 영·유아 41명을 수녀들이 보육하고 있으며, 부산청 봉사단에서 매월 방문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22일에는 이명숙(6급 지방청 납보실) 계장 등 작은마을 봉사회 회원들이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소재 치매노인 보호시설을 방문, 청소·빨래·채소 가꾸기 등 자원봉사를 했다.

이곳은 방성자 원장이 치매노인과 미혼모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사재를 모두 털어 야산을 개간, 설립한 시설로 30여명의 노인과 10여명의 버려진 미혼모 자녀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을 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하루 종일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점심시간에는 이명숙 회원이 준비해간 김밥을 함께 먹으면서 동료애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도 매월 1회 이곳 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부산청 봉사단은 이들 시설에 대한

방문봉사와 함께 회원들이 준비한 성금도 함께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활동범위를 계속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봉사활동을 펼친 단원들.

▲ 낮은둥지 공동체 방문팀 : 이수진, 구덕수, 양동근, 이동환, 김진홍, 김일한, 권희숙, 변현순, 김종진

▲ 아이들의 집 방문팀 : 하영남(가족포함), 김경애, 문근나, 탁정미, 김병돈, 박재수, 유정희

▲ 작은마을 공동체 방문팀 : 이명숙, 이한경(가족포함), 조봉현, 김재철(가족포함), 이경숙, 이대열

한편, 제주세무서 직원들로 구성된 제주세봉회(회장 양정필) 회원들은 오는 5월 29일 매월 방문봉사를 실시해오고있는 제주 장애인 요양원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