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성격에 부드러운 외모를 갖춘 '신사'.
말투가 다소 느려 얼핏 빈틈이 많은 사람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스타일을 가진 정통 국세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공과 사를 깐깐하게 구분하다보니 일각에서는 대하기가 까다롭다, 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조금만 친해지면 마음을 열고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써주는 따뜻한 인물이다.
풍부한 국제분야 근무경험을 가지고 있어 국세청 '국제조세' 분야에 한 획을 그을 인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동래세무서 총무과장과 창원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을 지냈고 국세청 국제조세2과, 국제협력담당관실 등에서 오랜 세월 몸 담으며 국제조세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워싱턴 주재관으로 3년 동안 파견을 다녀와 서울국세청 조사3국3과장, 구로세무서장을 거쳐 지난 2010년 12월말 본청 국제협력담당관으로 전면에 부상했다.
고위공무원 승진 후 서울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역임한 뒤 중앙공무원교육원(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파견됐다가 중부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다소 긴 기다림 끝에(?)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으로 임명되면서 본청 국장 반열에 올랐으며, 지난 7월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후 실시된 첫 인사를 통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으로 발탁됐다가 이번에 1급 승진의 영예를 안으며,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약력]
▲1964년 ▲부산 ▲부산남고-서울대 경영, 美시라큐스대 경제학 석사 ▲행시 36회
▲동래세무서 총무과장, 창원세무서 부가세과장, 국세청 국제조세2과,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워싱턴 주재관 파견(3년), 서울국세청 조사3국3과장,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국세청 파견, 서울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외부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중부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중부지방국세청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