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 광역 레이어 조감도. 사진=신영건설 제공
성남시는 지난달 '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개발 인가 부지는 1만 360㎡이며 상업시설로 짓는 건물은 대지면적 7583㎡에 전체면적 12만 6809㎡,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엔 오피스텔 1548실과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문화공원(1516㎡), 도로(750㎡), 83면 주차 규모 주차장(511㎡)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42년 전에 지어진 성호시장은 현대식 공설 시장으로 탈바꿈된다. 시장을 허문 자리 4992㎡에는 지상 5층, 전체면적 8180㎡ 규모의 새 시장건물이 들어서고 내부에는 270여개 점포와 주차장, 상인회사무실, 안내센터, 커뮤니티 문화공간 등이 마련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발로 상권이 활성화돼 주변 오피스텔과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성호시장 재개발 사업이 확정되면서 향후 이 곳이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돼 시장 인근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성남시장과 800m 내외에 위치한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온다"고 설명했다.
신영건설이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성남시장과 가까워 대표 수혜단지로 주목받는 단지다.
단지 주변에는 중앙초, 성일중, 성일고, 동광중, 동광고 등의 학교와 중원구청, 중원도서관, 성호시장,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모란시장 등의 생활 인프라가 구축됐다.
판교를 기반으로 한 약 25만명의 배후수요도 갖췄다는 평가다. 조성을 마친 판교테크노밸리와 완공을 앞둔 판교 제2테크노밸리(2022년 말 완공 예정)가 가깝고 가천대·동서울대 등 지역 내 5개 대학교, 첨단 산업·벤처 기업들이 있는 분당벤처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 등을 비롯해 문정지구법조타운 등도 인접했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 모란역이 인접했으며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탄천IC, 서울외곽순환도로 성남IC도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에 따라 오피스텔도 내년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을 적용 받는다"며 "이 오피스텔은 연내 공급되는 규제 피한 막바지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들어설 이 오피스텔 규모는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52㎡, 총 228실이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