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인수에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 인수와 관련해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컨설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조건과 세부사항은 검토·협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부동산114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솔루션 서비스와 부동산 정보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71.9%, 미래에셋컨설팅이 23.8%의 지분을 보유한 상태다.
현대사업개발은 부동산114를 인수하게 될 경우 부동산 빅데이터와 부동산 개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 강화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인수여부는 이사회 개최 이후 확정될 예정이지만 일정은 미정이라며 확정되는 시점(이사회 결의)에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