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구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4일 영월세무서와 원주세무서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선세무서 순시에 들어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5일 "이번 순시는 5월말까지 진행되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마감을 앞두고 일선세무서의 신고업무 추진상황을 직접 둘러보고 종사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동안 대내외에 천명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세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중부청장은 24일 오전 영월세무서(서장 김종숙)을 방문, 전자신고 지도·상담교실에 들러 신고상황을 살펴보았으며 전자신고 지도·상담교실에서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해 전자신고하는 납세자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오 중부청장은 이날 영월 및 원주세무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올해 우리청은 납세자에게 믿음을 주는 '열린세정 구현'에 노력하고 있으므로 조사진행과정에서 과세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토론회 및 지방청 조사상담관실 과세쟁점심의위원회 또는 납세자보호담당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무조사 모든 단계에서 납세자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조사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시하고 "열린세정에 대한 근본적 취지를 염두에 두고 관서실정에 맞게 조사행정을 개선함으로써 변화된 모습을 납세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
오 중부청장은 국세행정을 일선에서 펼쳐나가고 있는 세무서에서부터 자발적인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세청이 달라졌다는 점을 국민이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일선의 관리자를 중심으로 세정혁신에 대한 참여가 대단히 중요하므로 주변의 아주 사소한 것부터 납세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고쳐나가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라는 생각을 갖고 세정혁신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년도부터는 개인별, 기관별 성과관리를 세정혁신의 기본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직무성과결과에 따라 인사·포상 등을 실시할 것이므로 관리자를 중심으로 우수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혁신활동을 부탁했다.
오 중부청장은 25일에는 서인천·파주세무서를 순시했다. 26일에는 안산세무서를 각각 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