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R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국제 소비자 가전박람회)를 통해 공개될 수만 가지의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혁신적인 제품 10가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IT전문 웹진 BGR은 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CES2018에서 발표된 가장 흥미로운 제품 10가지'를 선정해 공개하면서 굳이 수만 가지 제품을 모두 검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가장 먼저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말 수 있는) OLED TV를 꼽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2018 행사에서 공개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종이처럼 둘둘 말 수 있는 OLED TV 시제품의 전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OLED TV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LG전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빔 프로젝터 스크린처럼 천장에서 늘어뜨릴 수도 있는 공간의 제약을 받는 TV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종이처럼 얇은 2.57mm 두께의 LG W7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공개되는 제품은 그 후속으로 천장에 붙이거나 천장에서 늘어뜨리는 등 설치 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단계의 제품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음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방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146인치 TV '더 월(The Wall) 꼽았다. 테두리가 전혀 없는 완전 제로(0) 베젤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화질과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신개념 스크린이라고 주장했다.
세 번째는 인텔사의 라데온 그래픽 코어가 내장된 H시리즈 칩셋으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에 비해 성능은 훨씬 강력하지만 전력 효율이 높은 초박형(울트라 씬) 노트북용 프로세서다.
◆…엔비디아(드라이브 엑스비어)
네 번째는 그래픽 칩 전문회사 엔비디아(Nvidia)가 공개한 자율주행 차용 프로세서 드라이브 엑스비어(Drive Xavier) 칩셋이 선정됐다. 90억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가장 복잡한 SoC(시스템온어칩)으로 자율주행차의 AI(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출시된다.
다섯 번째는 LG전자의 인스타뷰 씽큐(InstaView ThinQ) 냉장고로 매체는 “최첨단 냉장기술과 최대편의성, 그리고 효율성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했다. 완전 지능형 냉장고로 29인치 투명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특히 다양한 조리법은 물론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아이허트 라디오(iHeartRadio)를 포함한 기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접속,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섯 번째는 최대 100인치까지 투사가 가능한 앵커(Anker)사의 휴대용 빔 프로젝터 '캡슐 포켓 시네마'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며 최대 4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알렉사(Alexa)사와 연동이 가능한 조명장치 아이디바이스 인스팅크트(iDevices Instinct)로 기존의 전원 제어용으로 사용되는 동시에 음성제어 기능을 통해 알렉사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여덟 번째는 AI 기능을 탑재해 자동으로 8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8K TV Q9S, 아홉 번째는 미라비즈(MirraViz)의 울트라브라이트 멀티뷰 스크린(UltraBright MultiView)으로 동일한 화면에 2개의 프로젝터를 투사하여 2개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다른 위치의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이미지를 동일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며 기존 프로젝터에 비해 밝기의 수준도 매우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은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일본 소니가 공개한 3개 모델 중 하나인 'Xperia XA2 Ultra'로 중급 기기로 전면 듀얼 카메라에 후면에는 최신 2300만 화소 엑시머(Exmor) RS 센서가 장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