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이미지. 사진=효성 제공
전문가들은 1인 가구 대부분이 왕성한 소비력을 자랑하는 2030 세대로 구성돼 역세권과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한다. 이 같은 소형 오피스텔의 안정성 덕분에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가구부문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5년 520만 3440가구로 5년전 414만 2165가구에 비해 100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체가구수(일반가구) 1911만 1030가구 중 27.2%의 비중을 차지한다. 장래가구추계 자료에서 2035년 1인가구는 763만 4774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오피스텔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형 평면 구성과 원스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분양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최고 경쟁률 108.8대 1, 평균 경쟁률 22.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전용 18~32㎡ 소형평면 구조를 갖춘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워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효성이 이달 중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원스톱 소형 오피스텔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다. 도보 이용권 내 위치한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의 경우 2023년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 계획에 환승역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인근에는 이마트를 비롯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고 송림근린공원,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 녹지시설도 가깝다.
단지에는 원패스 시스템, 무인택배 도착알림 등이 적용된다. 또 대기전력차단, 에너지 사용량관리, 난방제어, 전기차충전관리, 세대환기제어, 친환경자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