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롯데면세점, VIPS가 최근 평범함을 거부하는 초호화, 럭셔리 매장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어 동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스타벅스 위의 스타벅스, 최고의 스타벅스를 경험하세요!”...더종로점 오픈
◆…더 종로점 1층(좌)과 2층(우) 모습...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국내 진출 18년간 스타벅스의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해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아 놓은 국내 최고의 매장 더종로점을 지난달 20일 오픈했다.
종각역 보신각 맞은편 종로타워에 위치한 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의 면적을 갖춘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최대 크기 매장.
특히 크기만큼,그동안 스타벅스 프리미엄급 매장들의 특징과 기능들을 모두 갖추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대거 운영돼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이폰으로 내리는 티바나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는 리저브 체험 ▲한복 곱게 차려 입은 푸드들 ▲더종로점 1층 한쪽 벽면에 대한민국 상징으로 곱게 차려 입은 스타벅스의 상징 '사이렌' ▲그랜드 바 존, 다이닝 존, 라운지 존, 오픈 존, 커피 게더링 존, 커피스테이지 등 육의전을 모티브로 한 6가지 공간 배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세계 최고 수준의 주류·담배 전용 매장 오픈
◆…18일 오픈하는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플래그십 매장 모습
롯데면세점은 1월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오픈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매장 구성과 국내 최초 단독 입점 제품들을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은 총 1407㎡(426평)규모로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등을 운영한다. 총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고급 주류․담배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총 316㎡(96평)에서 매장마다 구획화 된 부티크 스타일로 프레임을 구성한 '플래그십' 매장을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플래그십' 매장은 주류 매장 전체가 바(BAR) 형태를 이루고 있어 그 동안 공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적 체험은 물론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의 제품을 시향, 시음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부틱형 주류·담배 매장은 두바이, 홍콩, 암스테르담 등 유럽 일부 공항에서 운영 중이지만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었다. 주류·담배 1월 18일에는 오픈을 기념해 조니워커에서는 전문바텐더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주류, 담배 매장 구현을 위해 2만7천700달러(약 3천만원 상당)의 헤네시 '에디션 파티큘리에'와 국내 최초로 판매되는 로얄살루트 '30년산 플라스크 에디션'을 단독 판매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오픈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발렌타인 리미티드 테이스터팩'과 전 세계 2,000병 한정 출시된 글렌드로낙 '킹스맨 에디션'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공간을 조성, KT&G '릴'을 공항면세점 최초로 판매하며, 필립모리스 아이코스도 판매한다. 또한 흡연인을 위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상시 테이스팅과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체험 공간 및 이벤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제과, 카카오봄 등 토산 식품 브랜드를 모은 '스위트 존'도 선보인다. 특히 면세업계 최초 입점한 카카오봄은 우리나라 초콜릿 장인 1세대인 고영주 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로 홍대 로드숍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미디어월을 통해 초콜릿 제조과정 영상을 눈으로 보고 초콜릿도 먹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기반 시설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에어포트'를 지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맞추어 롯데면세점은 매장 벽면에 면세점 내 단일 매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가로 30.7M, 세로 2.6M 크기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관으로 들어간 빕스, 부천 CGV 내 중동소풍점 오픈
◆…부천 CGV내 빕스 중동 소풍점 전경...CJ푸드빌 제공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픈된 공간 속에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라운지존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는 것이 빕스 측 전언이다.
반원형태의 좌석, 아치형 구조물 등을 리드미컬하게 배치해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독립된 공간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주며, 특히 오픈형 천장이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해 쾌적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것.
메뉴는 지난 20년간 트렌드를 선도해온 빕스의 노하우를 결집한 '월드푸드마켓'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다.
'월드푸드마켓'은 짜뚜짝 마켓(태국), 츠키지 마켓(일본), 보케리아 마켓(스페인), 피렌체 마켓(이탈리아), 첼시 마켓(미국) 등 세계 유명 푸드 마켓을 모티브로 각국의 대표 요리를 제공하는 매장 내 공간이자, 샐러드바 콘셉트다.
또한 영화관에 자리잡은 만큼 치킨, 병맥주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펍메뉴(PUB MENU)'도 준비했다. 식사를 하지 않아도 간단한 스넥과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