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게임 아이템 중개 회사 아이템베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양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인터넷 업계 전문가 11명을 '1기 사이버명예경찰'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11명은 아이템베이 김기범 법무팀장, 뱅크타운 김현성 부장, 우리홈쇼핑 임채병 이사, 농수산홈쇼핑 오연운 이사, 아이넷스쿨 복진환 대표, 다나와 손윤환 대표, 에펙스디지탈 심혁 대표·이필두 이사, 단지넷 이대봉 대표·정우창 부장, 메가스터디 유황우 강사, 스튜디오젬부 조현칠 대표 등.
이들 11명은 앞으로 사이버범죄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사이범범죄수사대에 즉각 통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찰은 이들과의 공조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 흩어져 있는 각종 범죄 단서를 찾아 적기 대응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양천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이버명예경찰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신종 해킹수법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사이버 범죄의 증거 자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