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남북단일팀 구성,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에 파상공세를 퍼붓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을 겨냥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해 반공주의를 연상시키는 극우적 발언은 참으로 목불인견"이라면서 "지금 당장 철 지난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평창 올림픽은 3수 끝에 얻은 강원도민의 축제의 장이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의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끊긴 대화와 교류의 장을 여는 것"이라며 "평창행 평화 열차에 어떻게든 제동을 걸려는 한국당에 참으로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도 응원하는 평창올림픽이 어떻게 '평양올림픽'이냐"며 "이렇게 폄하하고 막무가내식으로 흠집내고 비판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