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57조6000억원으로 전년(60조7000억원)보다 5.1%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액은 공공법인과 금융사는 감소하고 일반기업은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ABS인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은 31조7274억원으로 10.19% 줄었으며, 금융사가 발행한 ABS는 13조9568억원으로 8.78%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의 경우 작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판매실적의 감소에 따라 MBS발행 실적이 줄었다.
금융사는 할부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하면서 ABS 발행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3조6000억원, 여전사는 카드채권과 자동차할부채권을 기초로 7조8000억원,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를 2조6000억원 발행했다.
그러나 일반기업은 전년보다 18.10% 증가한 11조9157억원을 발행했다. 단말기할부매출채권, 항공운임매출채권 및 SOC 사업장에 대한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주를 이루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을 기초로한 ABS 발행은 감소한 반면 회사채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전년보다 1조8000억원 감소한 37조원이며 매출채권 기초 ABS는 1조5000원 줄어든 18조원으로 집계됐다. P-CBO는 1년 동안 3000억원이 증가한 2조60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택저당채권, 기타 재산권 등과 같은 유형·무형의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