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 주 고교 총기 난사로 최소 2명 사망·17명 부상…전날 텍사스 이어 '또다시'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8.01.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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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명 사망 17명 부상 [사진: MBC]

미국 켄터키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23일(현지 시각) 오전 켄터키 주 벤턴에 있는 마샬 카운티 고교 공터에서 15세 소년이 권총을 무차별 발사했다.

놀란 학생 수십 명이 달아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15세 여학생과 남학생 등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총을 쏜 소년은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됐으나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텍사스 주 고교 총격 사건 하루 만에 발생했고 새해들어 학교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선 전날 아침에는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이탈리 고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 16세 소년이 총을 쏴 여학생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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