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조카 이동형 부사장 검찰 출석…"다스는 아버지 거라고 생각"

◆…MB 조카 이동형 [사진: YTN]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불법자금 조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한 이 부사장은 '다스 실소유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연히 아버님(이상은 다스 회장, 이 전 대통령의 형)이 지분이 있으시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상은 회장이 월급쟁이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지검 수사팀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리베이트 및 다스 비자금 120억 원의 의혹과 녹취록 진위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검찰 출석 통보를 받았던 이상득 전 의원은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26일 출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