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35년 만에 슈퍼·블루문 개기월식…특별한 우주쇼-조세일보모바일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사진: YTN 뉴스 캡처]

35년 만에 슈퍼문과 블루문을 동반한 개기월식을 볼 수 있게 됐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밤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77분간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나타난다.

오늘 달은 오후 5시 38분에 뜰 예정이며 오후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9시 51분 24초에 시작, 10시 29분 54초에 최대, 11시 8분 18초까지 지속된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 1일 0시 11분 3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새벽 1시 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와 가까이 접근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그리고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 현상이 겹쳐 나타나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번 월식현상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오늘 밤 35년 만에 슈퍼·블루문 개기월식…특별한 우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