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POSCO SS VINA 전경.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 7일 베트남 POSCO SS VINA에서 오인환 사장,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 부이 안 호아 하노이 공대 부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주택·에너지·인프라 중심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체 철강 수요 중 건설용 강재 비중이 80%에 달하는 2400만톤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향후 10년간 베트남 건설산업이 연평균 7%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POSCO SS VINA, POSCO-VST 등 현지 생산법인과 함께 선제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이 지역 고급 강건재 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센터는 앞으로 강재 판매를 비롯, 현지 법인·학계·본사와 협력해 성형·접합·성능개선·구조화 등 다양한 이용기술을 고객사에 제공함과 동시에 경쟁력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RH(열간압연 형강), BH(용접 형강), 철근 등의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패키지 마케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베트남 강건재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 현지 맞춤형 이용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고객 VOC 대응과 품질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서비스부 등 3개 전문부서가 설치된다. 또 건축·토목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설분야 박사급 전문가 등 총 25명의 고객서비스 요원도 상주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1월 베트남과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대표법인 산하에 신설하는 등 글로벌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