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2일부터 신형 벨로스터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1.4 터보 모던 2135만원, 1.6 터보 스포츠 코어 2430만원
현대자동차는 12일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은 1.4 터보 모던 2135만원,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 스포츠 220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 km/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 토크(24.7Kgfㆍm)로 주행성능을 높였다.
◆…신형 벨로스터 1.6터보의 외부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1.6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 27.0Kgfㆍm, 오버부스트 시 28.0Kgfㆍm의 파워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모든 1.6 터보 모델에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를 기본으로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1.6 터보 전용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추월 등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주행성능을 높이는 '드라이브 스포티 모드'와 패들쉬프트를 적용한 1.6 터보 전용 7단 DCT 등을 탑재했다.
특히 현대차는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제한적인 옵션만 추가할 수 있었던 기존 차들과 달리 처음으로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동 매니아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외관의 비대칭 콘셉트를 이어 받은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것처럼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시키는 '인테리어 트림 컬러',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편의성을 높인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등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늘어난 운전자 편의와 안전사양
◆…신형 벨로스터의 내부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 차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전 모델은 운행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처음으로 기본 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