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투시도. 사진=동원개발 제공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상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용도와 기능이 있는 단지나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통 도심의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도심 근처가 사업지로 낙점된다. 업계에서는 입지여건이 뛰어나 편의성이 우수하고 조기에 도시 모습이 갖춰져 투자가치도 높다고 평가한다.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대부분의 가구가 일반분양분이라 내 집 선택의 폭도 넓고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와 관련된 부담도 적다는 것이다.
이에 청약경쟁률 면에서도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의왕시 장안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의왕 장안지구 파크2차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76가구 모집에 6900명이 몰려 평균 1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초 경기 하남시 일대에서 분양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도 285가구 모집에 9765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34.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원개발이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급하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가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 41만 7284㎡ 규모로 조성되는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42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용인 역북지구는 개발계획 승인 7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처인구는 대부분의 면적이 농경지와 임야로 이뤄져 낙후된 지역이란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도시개발사업 진행으로 주거 편의성 등 인프라가 갖춰졌다. 여기에 작년 환지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역삼지구와 함께 지역시세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단지의 생활 인프라는 도보 이용권 내 이마트 용인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용인중앙도서관 등이 구성한다. 이와 함께 용인시청, 수원지방법원 용인시법원 등 용인행정타운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고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함박산 등산로 등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용인 경전철 명지대역이 도보권 내 위치해 역세권 입지를 형성한다. 광역버스를 비롯한 공항버스, 시외버스 등 20여개 버스 노선 이용이 가능하며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IC, 국도 대체 우회도로(수원 신갈IC~대촌),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등도 인접했다.
또 단지 인근에 서룡초, 역북초, 용신중, 용인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며 역북지구 내 함박초도 다음달 개교 예정이다. 이밖에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대학교도 지역 내 조성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