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공개를 사흘 앞둔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9 소매용 정품 박스 실물이 중국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를 통해 유출됐다.
중국 웨이보 마이크로 블로그 계정 샤오디 써핑(小D测评)은 22일 계정을 통해 '갤럭시S9 판매용 정품 버전'을 입수했다며 박스 전면과 후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가 공개한 포장박스 전면은 전작 S8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청색으로 제품명 'S9'이 표기돼 있고 좌측면 하단에 저장용량을 표기하는 '64GB', 그리고 그 상단에 'Galaxy S9'이 인쇄되어 있다.
뒷면 역시 전작과 동일한 위치에 거의 동일한 내용의 하드웨어 사양이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5.77인치 QHD+ 해상도 슈퍼아올레드 디스플레이에 듀얼픽셀 1200만 화소 OIS(손 떨림 자동보정장치)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한 800만 화소 자동 초점 전면 카메라와 IP68 등급 방수 및 방진 기능, 홍채인식 스캐너, 녹스(Knox) 보안 프로그램, 64GB 플래시 메모리(저장용)와 6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별매 무선충전 패드를 통해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이어폰은 AKG가 튜닝한 제품이라는 내용도 보인다.
공개자도 분명히 S9이라고 밝혔고 박스 사진에도 동일한 제품명을 표시하고 있는데 후면에 듀얼카메라와 6GB램이 탑재된 것으로 표기돼 있어 이전 유출된 내용과 상당히 달라 실물인지 의심이 간다.
공개자의 주장이 사실이고 실물이 맞는다면 유출된 내용과 달리 S9에도 듀얼 후면카메라와 6GB램을 장착한다는 결론으로 두 모델의 차별화 요소는 화면 크기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