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들 이시형 [사진: KBS]](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196067041519606704_kiruki54_origin.jpg "원본보기")
◆…MB 아들 이시형 [사진: KBS]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40) 다스 전무를 소환해 16시간에 걸쳐 비공개 조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솔솔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이 전무를 부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2시까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과 경영비리 정황 등을 캐물었다.
이날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외견상 다스 보유지분이 없는데도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무 측에 이익이 흘러들어간 단서를 확보하고 이 전무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형씨는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0년 다스에 입사해 4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2013년 전후에는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84)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누르고 회사 경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로써 검찰의 다스 실소유주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 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형 전무 소환 조사와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 그 집 복잡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26일 새벽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B 아들 시형씨가 검찰 소환됐다는 뉴스가 계속된다. 아버님을 잘 둔겨 못 둔겨?"라고 비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