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줌(ZOOM)시티' 광역조감도.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가 대체 주거지로 활용 가능한 오피스텔의 선호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분위기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186개교의 기숙사 수용률(재학생수 대비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은 21%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교 재학생 10명 중 2명만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에게 대학교 인근 오피스텔이 좋은 투자상품으로 평가된다고 말한다. 대학생 수요뿐 아니라 근무 교직원까지 추가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보통 대학가 주변은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직장인들의 선호도도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오피스텔 가격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의하면 지난해 말 기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근 경기 수원시 율전동 'SK허브블루'(2005년 5월 입주) 전용면적 40㎡의 경우 1년 동안 평균 매매가가 5.5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도보권에 위치한 인근 지역 '율전동제일오피스텔'(2003년 9월 입주) 전용 42㎡가 2.08% 오른 것보다 2.6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1% 저금리시대에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월세를 기대할 수 있는 대학교 인근 오피스텔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6개 대학교와 인접한 오피스텔 '신진주역세권 줌(ZOOM)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시행사를 맡은 무궁화신탁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경상대, 진주교대, 경남과학기술대 등 6개 대학교와 인접해 약 3만 8000명의 대학생·교직원 배후수요를 품는다고 평가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5층, 1개동, 총 348실 규모이며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4층은 오피스텔, 15층은 옥상정원·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의 경우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 96만 4693㎡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가운데 가증 큰 규모를 갖춘다.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산업단지(예정)를 연결하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지역의 중심축에 위치한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부지 내에는 주거와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KTX 진주역,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광양 복선철도와 가깝다. KTX 진주역 이용 시 서울까지 3시간 30분대, 진주~광양 복선철도 이용 시 광양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가 들어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인근 6개 대학교를 비롯해 산업단지 종사자와 진주혁신도시 관계자까지 10만여명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췄다"며 "신진주역세권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해오대 추후 미래가치까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진주시 평거동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