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축구협회(회장 정정복)가 26일 부산진구 한 음식점에서 부산 축구발전을 위해 공헌한 원로회(회장 최영주)·OB회(회장 김명덕) 회원 30여 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원로 회원들의 고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은 "원로 선배님들을 모시고 이런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 부산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선배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축구를 사랑하는 지도자 리더 부재로 축구계가 분열되고 시민들로부터 멀어졌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고 "축구발전을 위해 원로 선배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6일 부산진구 한 음식점에서 원로·OB회원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오른쪽)이 원로들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
최영주 원로회장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회원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화합하고 서로를 도와주는 상생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정복 회장은 원로들에게 사업추진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한 선배 회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또, 자리를 함께 한 선배 회원의 조언을 듣고 환담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