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제60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대한건설협회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의원 100여명이 모인 이번 정기총회에는 종합건설업체 시공범위 확대, 공사비 정상화 등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의결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건설협회는 올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건설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건설문화 혁신, 4차 산업혁명 성장기반마련, 공정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구축, 회원사 경영활동 지원 내실화와 서비스 확충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16개 중점과제도 선정했다. 건설협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제도 개선과 발주처 관행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의원들 역시 "공사수주를 하면 10건 중 4건이 적자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와 지역 주택경기 위축으로 종합건설업체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적정공사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올해도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걱정보다는 희망을 갖고 긍정적인 면을 보려 한다"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