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유럽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7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회사 유럽법인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 발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음달 초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해 실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 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1회 충전 시 최대 470km, 39.2kWh 배터리는 최대 300km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시간은 80% 급속충전 시 54분, 100% 완속충전 시 64kWh 배터리는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는 6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렉의 외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돼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차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갖췄으며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센터 콘솔로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차체는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섞어 놓은 자동차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개시했으며 상반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