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진행 모습.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제공
업계에 따르면 라식은 각막 뚜껑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한 뒤 다시 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회복기간 중 외부 충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뚜껑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가능한 환자 범위가 좁은 편이다.
라섹의 경우 각막상피라 불리는 각막의 가장 윗부분을 얇게 벗겨낸 뒤 시력을 교정하게 된다. 라식에 비해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고 충격에도 강한 편이다. 다만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통증이 따를 수도 있다.
최근에는 라식·라섹의 단점을 상당부분 보완한 3D 스마일라식이 등장했다. 각막 뚜껑을 만들거나 상피를 벗겨낼 필요가 없어 수술에 따른 각막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다음 날부터 세안이나 기초화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도 지녔다. 여기에 엣지 각도의 절개를 통해 안정성이나 수술 후 시력의 질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각의 수술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전 정밀 검사에는 각막과 망막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와 유전성 안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DNA 검사가 포함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발전된 수술법인 3D 스마일라식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아무리 좋은 수술 방법이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시력교정술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에게 어떤 시력교정술이 적합한지 정밀검사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