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5일부터 무 약정 고객 포인트 지급, 할인 반환금 구조 개편, 재 약정 할인 반환금의 유예(기간에 관계없이)하는 약정제도 개편을 시행한다.
우선 무 약정 플랜을 통해 약정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부여하는 것으로 제도를 변경한다.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별도 이용료는 없고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3000~9000점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할부로 기기변경 시 요금 또는 단말 할부원금(최대 5만원)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후 36개월까지로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휴대전화를 해지 혹은 명의변경 시엔 자동 소멸된다.
다음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택약정 할인 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해 고객의 부담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일정 기간 이상 선택약정을 유지한 고객이 해지 시 할인 반환금 부담을 크게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약정 기간의 2분의1을 넘긴 경우 할인 반환금이 감소하기 시작해 약정 만료 시점엔 0원에 수렴하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선택약정 고객이 재 약정을 하는 경우 할인 반환금 유예정책도 시행한다. 선택약정 고객이 기존 약정이 6개월 이상 남은 상태에서 재 약정 시 할인 반환금을 부담했지만 향후 잔여기간에 관계없이 유예된다.
이번 조치는 기기변경 없이 재 약정만 할 경우에도 적용된다. 기존 약정의 잔여기간과 관계없이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 약 520만 명이 25% 요금할인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시행, 고가 요금제 유도를 시스템을 통해 방지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게 된다.
시스템은 먼저 고객의 연령대, 기기변경 전 요금제, 데이터 소진율, 기변 후 단말유형 등을 분석해 고객을 480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제안한다.
SK텔레콤은 약정제도 개편과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이동통신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부정적인 경험을 최소화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한 상품·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