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불법자금 수수 연루' 천신일·최시중 압수수색…수십억 모금 과정 '통로'役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8.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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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신일 최시중 압수수색 [사진: DB]

검찰이 천신일(75)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81)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 수사를 위해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74) 측으로부터 22억500만원, 대보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을 받는 과정에서 천, 최 두 사람이 '통로'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불리던 인물이며 이 전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천 회장은 '숨은 실세'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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