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명박·전두환 맹비판 "범죄왕, 국민 속 뒤집어놓고 있다"-조세일보모바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곧 검찰수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자유한국당 계열 두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 속을 뒤집어놓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명박·전두환 전 대통령은 비리 종합, 역사 왜곡 선물세트로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검찰 출두를 할 예정이다"라며 "지금까지 적용된 혐의만 20개가 넘어 범죄왕이라 부를 정도다" 라고 말했다.

또 추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음에도 두번씩이나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며 "참회나 반성없는 모습을 보면 말문이 막힐 정도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을 향해 "(두 전직 대통령을) 자기들 편이라고 감싸지 말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사법 처리를 촉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추 대표는 오는 6월 결정될 개헌안에 대해 국민헌법자문특위의 개헌자문안 초안을 오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이명박·전두환 맹비판 "범죄왕, 국민 속 뒤집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