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 이미지.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6만 24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4만 8766건 대비 28% 늘어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전매제한 강화 등 고강도 주택규제로 인해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에 몰린다고 분석한다. 은행 금리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내 강남입지를 갖춘 상업시설이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희소성까지 갖춰 인기를 끄는 분위기다. 이 입지는 쇼핑·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편의시설이 많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반도건설이 일산 한류월드에 공급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스마트'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은 5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상업시설이 들어설 일산 한류월드는 방송·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한류문화와 K팝, 방송미디어시설, 업무시설, 테마파크, 호텔 등을 갖춰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주택규제로 인해 비교적 이를 피한 상업시설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고 고정수요와 배후수요를 갖춘 지역 내 중심입지에 위치한 상가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2-4생활권에서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단지 지상 1~2층에 조성될 이 상가는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 184실(2021년 6월 입주), HC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 75실(2021년 2월 입주) 등 총 2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는 연결된 세종 리더스포레의 1188가구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국세청과 해양경찰청 등 공무원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 백화점 등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돼 세종시 내 최대 규모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는 세종시 유일 모서리형 상가로 도심상징광장·중심상업지 등으로 통할 교차로에 위치한다.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광장·아트센터~중앙공원·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잡아 가족단위 수요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 개방 스트리트형 상가로 도로를 따라 매장이 늘어서 외부노출과 가시성에서 유리하다.
상업시설의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