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오피스텔 신축 현장 화재…경찰 "연기 질식 근로자 1명 사망·6명 중경상"

◆…부평 화재 <사진: DB>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30일 뉴시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근로자 3명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발생 15분 만인 오전 11시49분 진화됐으며 사망자는 지하 1층에서 발견됐다.

현재 11층까지 지어진 이 건물은 19층 규모로 5월 완공 예정이었으며 화재 당시에는 근로자 25명이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사장 1층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