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를 국내 단말 제조사인 LG전자, 삼성전자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통신망에서 단말기를 사용하기 위한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내용을 기술한 요구서로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다. 이에는 5G 표준 사항뿐 아니라 단말기가 5G망의 진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안테나 송수신 성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기술요구서가 국내 망에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을 담고 있어 향후 5G 스마트폰 제조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제조사들의 본격적인 단말기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바이스 검수 기준을 마련하는 품질검증 표준화 국제기구인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에 검수 기준 기고를 통해 단말 제조사가 원활히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인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 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